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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스페인이 남부의 군사기지 2곳에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수용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통화를 하고 스페인 남부의 두 군사기지를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한 아프간 난민을 받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25분간 통화를 하고 세비야 인근 모론데라프론테라와 카디즈 인근 로타를 아프간 난민이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두 정상 간 합의 내용을 확인했다. 산체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공통 관심사, 특히 아프간 상황과 아프간 국민 대피에 대한 양국간 협업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프간에서 미국을 위해 일한 36명을 포함한 난민과 가족 110명을 태운 비행기는 지난 21일 스페인을 기반으로 한 유럽연합(EU) 거점 군사 기지에 도착했다. 이 기지는 마드리드 외곽에 있다.
이 기지는 EU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 난민과 그 가족들이 다른 EU 국가로 이주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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