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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업체별 판매량은 미국·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부진한 반면 현대차그룹과 토요타는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한 토요타는 총 502만10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379만3000대보다 32%, 4782대를 기록한 하반기보다 5%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 폭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447만5000대로 지난해 상반기 3622대보다 24% 증가했지만 514만2000대를 판매한 하반기와 비교하면 13% 감소하며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261만6000대, 하반기 337만7000대를 팔았다. 올 상반기 338만2000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 하반기보다 0.1% 판매가 늘어 판매 5위에 올랐다.
자동차연구원은 토요타가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 시장의 수요 증가와 주요부품의 안전재고 확대 전략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에 적절히 대응,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포함 주요 부품 재고를 1개월에서 4개월분으로 늘려 보유한 게 주효했다는 평.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뒀음에도 생산 중단 최소화 및 중국 외 지역 수출 호조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연구원 측은 "주요 완성차 기업은 전기차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겠으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지속되면서 차 인도기간이 길어져 실제 판매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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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