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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신차 개발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방안을 24일 논의했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서 M&A 추진 상황과 함께 J100 및 KR10 등 신차 개발 계획,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회사의 주요 정책현안을 협력사들과 공유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부품 공급과 J1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시작되며 협력업체는 자금난을 겪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실현되도록 부품 협력사와 적극 협력할 뜻도 내비쳤다.
지난 7월 정부와 경기도는 쌍용자동차 부품 협력사들의 유동성 지원 확대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쌍용자동차 상거래 채권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대출은 협력사들의 거래 채권을 담보로 하는 만큼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등 추가 지원 없이 협력사들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평이다.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쌍용자동차의 정상적인 공장 가동과 조기 회생 지원을 위해 부품 공급 및 신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자금 지원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역시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는 현재까지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27일 예비실사가 끝난다. 여러 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보인 만큼 부품업체를 다독여 부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함으로써 회생절차 이후를 대비하려는 차원이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부품 공급이 재개돼 2사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며 “회사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차질 없는 자구노력 이행과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해 반드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 부품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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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