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드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폴더블폰 대중화의 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첫 사전개통이 진행된 지난 24일 하루 동안 갤럭시Z폴드3·플립3 두 제품을 합쳐 약 27만대가 개통됐다고 발표했다. 첫날 사전개통량 기준으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약 26만대)를 제치고 삼성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92만대로 집계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 사전예약 60만대와 자급제 물량 20만대를 합쳐 약 80만대로 추정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이보다도 12만대가량 많았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3·플립3가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기존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을 뛰어넘는 예약량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KT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예약 신청 건수는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3세대 폴더블폰의 초반 흥행에는 40만원가량 낮아진 가격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Z플립3’가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KT 사전예약자 중 71%가 ‘갤럭시Z플립3’를 찾았다. SKT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으며 25~45세 여성(35%)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Z폴드3·플립3는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