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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구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쿠팡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최근 11번가가 SK텔레콤의 신규 구독 서비스 'T우주' 주요 혜택에 포함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늘어났다.
쿠팡은 일찍이 멤버십 개념으로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쿠팡이 2018년 10월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는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켓배송 배송 상품 가격과 관계없이 무료배송 ▲로켓상품 30일 이내 무료반품 ▲신선식품 새벽배송·당일배송 등 '배송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에는 혜택 범위를 넓혀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론칭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반복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주기마다 교체가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정기구독 이용 시 일반 이용자에겐 총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최대 6%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료배송 혜택이다.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의 걸림돌로 꼽히던 배송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구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고객 유입을 위해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프로모션, 신규 가입 혜택 등 마케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을 묶어두고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구독경제는 국내 시장 규모가 40조원에 이를 정도로 대중화된 데다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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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