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선보일 아이폰 신제품이 반도체 가격 인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폰아레나
반도체값이 오르면서 출시가 임박한 ‘아이폰13’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다만 7나노 이하 미세공정의 인상 폭은 3~10% 수준이다. 인상된 가격은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TSMC의 주요 고객사로 반도체 생산량의 5분의 1가량을 가져간다. 디지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반도체 구매 가격은 3~5%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제품들의 가격 조정은 내년에 이뤄지더라도 내달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13’에는 인상분이 반영돼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폰13’에는 5나노 공정 기반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숫자 13에 대해 퍼져있는 거부감을 고려해 ‘아이폰12S’로 명명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아이폰13’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형·미니·프로·프로맥스 4종 라인업도 유지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후면 카메라와 함께 노치도 줄어든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