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1회 손에 공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가 던진 3구째 93마일(약 150㎞)의 빠른 공에 오른손을 맞았다.

오타니는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고통을 호소했고, 통역과 트레이너,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이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오타니의 상태를 살폈다.


시간이 지난 뒤 오타니는 몸에 맞은 볼로 생각하고 1루로 걸어나갔지만 심판은 삼진을 선언했다. 오타니의 배트가 나오다가 공에 맞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매든 감독이 나와 심판에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부상에 따른 오타니의 교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더그아웃에서 공을 맞은 부위의 상태를 점검한 오타니는 교체되지 않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로선 천만다행이었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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