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델타변이 현실적 위험…방심하면 또 급격히 유행"(상보)
위중증 환자·사망자 증가…의료 대응 여력 감소
감소세 뚜렷해질 때까지 방역수칙 실천 협조 당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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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양상이 감소세로 바뀌지 않고 있다며 "아직도 위험하다. 자칫 방심하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22~28일)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703명으로 그 직전 주(15~21일) 1751명보다 2.7% 감소했다"며 "수도권은 1112명으로 직전 주 1101명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유행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또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590명으로 직전 주 650명보다 9.2% 감소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그 전주의 1.0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환자 규모가 계속 크게 유지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17명이며, 한 주간의 사망자는 74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상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은 아직 병상대기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환자 증가에 따라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 3주 하루평균 1700명대의 유행이 큰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다만 델타 변이가 우세화되며, 6월 말부터 이어진 4차 유행의 확산 추이를 억제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가 감소세로 반전되지 않고 여전히 큰 유행 규모가 유지되고 있기에 '아직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자칫 방심하거나 방역기조가 이완되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며 "델타 변이를 맞이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볼 때 이는 현실적인 위험이다. 힘들더라도 유행의 감소세가 좀 더 뚜렷해지도록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에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접종을 받으면 감염은 83% 예방할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사망할 확률은 97% 예방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온 가족이 예방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다. 예방접종을 아직 국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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