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제공=맥루머스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밍치 궈 홍콩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젠 '위성 통신비'를 낸다고요?… "전세계서 아이폰 쓸 수도"

위성통신은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다수의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휴대폰 단말에 위성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칩을 탑재하면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거치지 않고도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국가들 사이에서 위성통신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 중에서도 LEO는 정지궤도·중궤도와 비교해 '통신 지연율'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출시될 아이폰13에 LEO 위성기능이 적용된다면 기지국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지역에서 끊김 없는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관련 기술 구현을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업체 '글로벌스타'와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 궈 에널리스트는 "향후 LEO 위성통신 기술이 네트워크 산업에 미칠 영향은 초고주파(mmWave) 대역 5G에 버금간다"라며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에서 두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13, 9월17일 출시 '유력'… 예상 스펙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제공=폰아레나
한편 폰아레나 등 다수의 외신매체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오는 9월17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웨이보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캡처본이 유출된 가운데 사진 속 아이폰13과 에어팟3세대의 출시 일자는 각각 9월17일, 30일로 확인됐다.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는 대각선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기존 사각형 범프 카메라의 구성이 달라졌다. 두 개의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배치된 데 이어 오른쪽 상단엔 LED 플래시, 왼쪽 하단에 마이크가 각각 탑재됐다.

사용자 불만이었던 노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사이트 맥 오타카라(Mac Otakara)와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맥루머스'는 모두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에서 노치의 폭 대신 높이를 줄여 전작보다 작아진 노치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맥루머스는 "라이다(LiDAR) 스캐너와 유사한 동일한 카메라 모듈에 Rx, Tx 및 플러드 일루미네이터를 통합해 노치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광각 렌즈가 5P에서 6P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로 모델은 해상도 향상을 위해 전작보다 더 큰 CMOS 이미지 센서 (CIS)를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모델은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와 같은 CIS가 탑재된다. CIS는 주로 소니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