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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르면 이날 13차 교섭을 다시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을 진행 중이지만 1년 넘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맞서 갈등을 겪었다.
사측은 지난 25일 진행된 13차 본교섭에서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 일시금 지급을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교섭은 중단됐고 노조는 지난 27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임단협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1년 넘게 진행된 임단협에 대한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로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XM3(뉴 아르카나) 수출과 미래먹거리 확보라는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장기간 진행하는 것은 부담이다.
르노삼성의 올 1~7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총 6만6959대다. 이중 수출이 3만3161대로 절반을 차지한다. XM3의 경우 유럽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
노사 모두 장기간에 걸친 임단협 피로감이 상당한 만큼 교섭 속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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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