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내 이커머스 중 해외직구 서비스에 힘을 주고 있는 곳은 이베이코리아와 쿠팡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11번가가 가세하면서 3파전이 될지, 독보적인 시장 선도 업체가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G9를 '해외직구 특화 쇼핑몰'이라는 콘셉트로 키우고 있다. G9는 이탈리아, 독일, 중국, 북유럽, 미국 등의 상품을 취급한다.
G9는 ▲무할인율 ▲무배송비 ▲무추가옵션가라는 '3무(無)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간편한 해외직구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크기나 가격 상관없이 전체 해외직구 상품이 무료로 배송되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노트북·PC(232%) 등산·아웃도어(220%) 주방용품(83%) 등 주요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G9는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현지 판매자를 직접 영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늘리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들이 쇼핑하며 해외직구와 관련된 정보 및 '직구 팁' 등을 참고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쿠팡은 '로켓직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7년 미국시장 직구를 시작으로 올해 중국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로켓직구는 빠른 배송이라는 쿠팡의 정체성을 잇고 있다. 다른 직구 서비스에 비해 배송 기간이 짧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켓직구로 주문할 경우 평균 3~4일, 도서산간지역의 경우도 7~10일 이내에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약 700만개의 해외 상품이 로켓직구를 통해 거래 중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뭐가 다를까
배송과 관련해서는 빠른 배송과 무료 배송을 고루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우주패스에 가입하지 않은 11번가 회원은 2만80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된다.
아마존에서 한국으로의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이다. 인기가 높은 '특별 셀렉션' 제품은 보다 빠른 평균 4~6일 이내에 배송된다.
11번가 측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경쟁력은 '상품 규모'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만큼 수천만개 이상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 등 13개 카테고리를 준비했다.
해외직구는 직접 상품을 접하지 못하는 만큼 리뷰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실제 아마존 미국 고객들의 수많은 후기를 볼 수 있다. 11번가는 이를 한글 번역으로 제공한다. 상품의 특성별로 평가된 별점과 사진·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 규모와 국내 사이트를 이용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쇼핑 경험에 중점을 뒀다"면서 "가격의 경우도 최대한 경쟁력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