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디오스타'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비화를 전했다.
지난 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근대 5종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올림픽 스타-태릉 남친 특집'으로 꾸며져 전웅태 외에도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수영 국가대표 이주호, 럭비 국가대표 코퀴야드 안드레 진이 함께했다.
전웅태는 대한민국 최초로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비인기 종목이었던 근대 5종을 널리 알렸다. 전웅태는 "저에게는 금메달보다도 값진 동메달이다"라며 동메달을 직접 가져오기도.
이어 전웅태는 유독 힘들었던 종목으로 펜싱을 꼽으며 "제가 선한 사람이라 사람을 못 찔러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일반 펜싱 룰과 달라 운도 작용한다"라며 "이번에 운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끼리는 운을 포함해 근대 6종이라 부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전웅태는 자신만의 징크스로 시합 일주일 전부터는 개미, 모기 등의 살생을 금지한다고 고백했다.
전웅태는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 시작해 폐막식 기수가 된 소감으로 "영광이다"라고 전하며 "당일 오후까지도 몰랐다. 선생님들도 최초의 메달리스트 선생님이 되셔서 깜빡하고 알려주지 않았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국내에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자 "너무 사랑하고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하는데 금메달을 따도 안되니까"라고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올림픽이 답인가'라는 생각에 5년 동안 이를 갈았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방송인 김어준이 근대 5종을 중학교 운동회에 비유하며 논란이 났던 것에 대해 지인들이 많이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전웅태는 "많은 분이 옹호해주셨다. (근대 5종이 더 유명해져서) 오히려 좋았다. 아무렇지 않았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훈함을 남겼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