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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여권 고위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름 첫 글자를 공개, 민주당을 약 올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자신에게 "공정한 경선을 폄훼하는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누구한테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했지만 축출당했다라는 말을 들었는지 밝혀라"고 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제 이름이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명부에서 삭제되었다고 알려준 분은 민주당 고위관계자인 K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다"며 "저에게 화를 내시기 전에 먼저 확인하라"고 받아쳤다.
K는 김, 강, 권 등 여러이름의 영문 앞글자다. 김 최고위원은 단지 K라고만 표현, 이러한 성씨를 가진 청와대 출신 민주당의 여러 의원들과 전현직 당직자 중 한명이니 잘 찾아보라고 했다.
민주당으로선 약이 오를 수밖에 없게 됐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그는 지난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관계로부터 선거인단에서 제 이름을 삭제했다고 들었다"며 "제 한 표가 뭐가 겁나는지 치사한 분들"이라고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7월 1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신청을 완료했다"며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 해 역선택하기 위해 들어간 것 아니냐, 일종의 정치공작 아니냐는 등의 말을 낳았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국민선거인단에 참가해 달라는 문자를 여러번 보내 그에 응했을 뿐이다"며 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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