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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 연맹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서 17만 항공산업노동자들을 대표하는 15개사 16개 노동조합이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는 1년 6개월째 운항을 중단된 상태다.
이들의 대표로 나선 한국공항 노동조합 조상훈 위원장,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 연맹 최 현 위원장 등이 릴레이 1인 피켓팅과 함께 9월 말 종료되는 정부의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촉구했다.
공동호소문에는 ▲한국공항노동조합 ▲아시아나에어포트(주)노동조합 ▲인천공항캐빈노동조합 ▲인천공항케터링노동조합 ▲월드유니텍노동조합 ▲K·A·C노동조합 ▲아시아나에어포트지부 ▲공항리무진노동조합 ▲한국도심공항노동조합 ▲서울공항리무진노동조합 ▲K리무진노동조합 ▲진에어노동조합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에어부산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KAPU) 15개사 16개 노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동호소문 발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음에도 고용보험법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 기간이 9월30일로 끝나기 때문. 이 같은 상황에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된다면 17만명 항공산업 노동자들은 심각한 고용불안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을 지원하는 지상조업 항공종사자들의 50%는 코로나19가 종료될 경우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미 정리해고 중이며 이들 중 30%는 생활고로 인해 더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이직했다. 간신히 정리해고의 대상에서 제외된 인원들의 50%는 정부나 회사의 지원도 없는 무급휴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항공종사자들도 국민이므로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과 국가의 국민보호 의무를 언급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항공산업을 '국가핵심기간산업'이라 칭했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항공운수사업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며 노동3권마저 제한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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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