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머니S DB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의료인들에게 현장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 시장은 1일 호소문을 통해 "1년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방역·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 덕분에 수많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생명과 안위를 뒤로한 채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인력확충,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얼마나 절박한지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위기의 상황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돌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을 것이며 우리 시민들 곁에는 여러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은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보건의료노조와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만큼 광주 의료인 여러분께서는 대화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력한 연대의 힘을 발휘해왔다"며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적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와 예방접종 참여로 일상 회복의 시간이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천주의성요한병원,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시립정신병원, 광주보훈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광주전남혈액원 등 11개 의료기관이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