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일 닛케이아시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크롬OS(운영체제) 기반 노트북·태블릿을 위한 CPU를 2023년경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90% 이상에 적용되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사) ARM(암)의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은 직접 설계·제작하는 안드로이드OS 레퍼런스폰인 픽셀폰의 신제품 ‘픽셀6’와 ‘픽셀6프로’를 올가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자체 개발 AP인 ‘텐서’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모뎀 기술도 타사 제품 중 처음으로 적용된다.
구글이 픽셀폰에 이어 인텔·AMD CPU가 탑재되고 있는 크롬북 영역까지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적용한다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통합 측면에서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아시아의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의 이번 행보는 애플이 아이폰 AP 설계에 성공하고 맥(Mac) 제품에도 인텔 CPU 대신 자체 칩을 적용한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구글 차세대 픽셀폰에 탑재될 AP ‘텐서’에 삼성전자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그 생산도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나아가 구글이 자체 개발에 나선 크롬북 CPU까지 양사 협업이 이어질 수도 있다.
크롬북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학습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육용 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크롬북 출하량은 3360만대 규모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