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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톤당 230달러까지 치솟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제철용 원료탄(석탄)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동호주 항구로 수입된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톤당 260달러로 올해 초 대비 150% 늘었다. 1년 전 대비로도 145% 증가했다.
제철용 원료탄은 고로의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 역할을 하는 원재료다. 철강재 생산 단가의 20~30%를 차지한다. 원료탄 가격은 수급 불균형으로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인 중국은 호주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배제하면서 석탄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는 석탄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원료탄 가격은 올 4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에 발목을 잡힐 것으로 우려됐던 철강업계는 최근 철광석 가격 하락과 후판 등 제품 가격 인상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제는 원료탄을 주시하고 있다.
올 1월4일 톤당 165.3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5월 23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철강업계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지난 1일 143.4달러로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탄 가격이 더 상승하면 철광석 가격 하락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할 수 있다"며 "원재료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도 쉽지 않아 시장을 일단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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