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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여객기인 787 드림라이너의 고객사에 대한 인도가 제조상 결함으로 최소 10월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월스트리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해 8월 제조상 결함이 처음 발견된 이후 같은 해 10월 미국 연방 항공청(FAA)의 조사가 시작되며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올해 3월 두달간 운행이 재개됐으나 5월 FAA가 추가 조사를 요구하면서 다시 중단된 상태다.
보잉은 최대한 빨리 FAA의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달 2일 미인도 787기 106대 중 3대만을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FAA는 이를 거부했다.
FAA는 보잉 측 엔지니어 중 1명 이상이 3대의 787기가 모든 여객기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였고 점검 대상을 10대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보잉이 현재 조립을 마치고도 운행을 시작하지 못한 787기 100여대의 시장 가격은 250억달러(약 29조원) 이상이다.
고객사들은 항공기 인도가 1년 이상 지연되면 벌금을 내지 않고 구매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데 오는 10월1일부터 이에 해당하는 787기는 54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잉 787기는 2002년 12월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개발 명칭을 보잉 7E7로, 애칭을 드림라이너로 정했다.
개발 명칭에서 'E'는 '효율(efficiency)'의 머리글자다. 이후 정식 명칭을 보잉 787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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