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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을 따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격 쪽에서 이라크전보다 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와 다른 것을 시도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수 여러 명을 바꾸거나 포지션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 이라크전과 큰 틀에서의 변화를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남태희(알두하일)의 공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태희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벤투 감독은 "남태희와 동일한 포지션에 충분히 선수가 있다고 판단해 뽑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의 발언을 종합적으로 볼 때 선수 구성에서 이라크전과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당시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대표팀 공격은 손흥민의 활용 여부에 달려있다. 상대 수비에 집중 견제를 당할 것이 분명한 만큼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 주변의 동료들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손흥민 스스로 마무리 하는 것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
손흥민은 지난 이라크전 이후 이라크의 이른바 '침대축구'를 비판한 바 있다. 레바논전 역시 동점 상황이 장시간 지속되면 이라크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중동 팀들과의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부분은 최종예선 내내 안고 가야할 숙제다.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첫 단추를 잘못 꿴 상황인 만큼 레바논전의 중요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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