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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계열사는 전날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일정에 돌입했다.
서류 접수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다.
서류를 통과하면 10∼11월 '삼성 고시'로 불리는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올해 GSA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11∼12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내 주요기업이 공채를 없애거나 비중을 줄이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은 올 하반기는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채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4대그룹 중에서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현대차와 LG는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고 SK그룹은 올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100%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
삼성 측은 공채 유지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공채를 처음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며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직접채용 계획을 약속한 만큼 올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최근 향후 3년 동안 240조원을 투자하고 이 기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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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