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백아연(28)이 무려 8년 만에 피지컬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당초 7월 컴백을 목표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받고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일정을 미룬 그는 그 사이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앨범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런 노력 끝에 탄생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옵저브'(Observe)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앨범으로, 각 곡에는 일기장을 보는 듯 모두의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미디엄 템포 곡으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제목 그대로의 상황을 노래한다.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톱3를 차지하며 눈도장을 찍은 백아연은 2012년 미니 1집 '아임 백'(I'm Back)으로 솔로로 데뷔했다. 특히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역주행에 성공하고 '쏘쏘', '달콤한 빈말' 등이 연속으로 히트하며 '백아연표 공감형 음악'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백아연은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번 자신만의 공감대 높은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뉴스1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백아연은 "이번 앨범에 담긴 곡은 모두의 삶에 위로가 되어줄 노래"라며 "언제나 옆에 가까이 있는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백아연/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N인터뷰】①에 이어>

-이번 앨범을 비롯해 작사 작곡을 꾸준히 해왔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는 편인지 궁금하다.


▶'어려우면 안 된다'라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둔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영감을 얻기도 하지만, 주로 그날그날 드는 생각을 핸드폰 메모에 바로 적어 놓고 그 이야기를 쭉 풀어낼 수 있는 곡에 담으려고 한다.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적인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쓰나.

▶곡을 받을 때 가사를 먼저 읽어보는 편이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의 글을 좋아해서 나 역시 가사를 쓸 때도 어렵게 표현하지 않으려고 한다.


-9월에는 솔로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는데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각오는.

▶사실 걱정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컴백 대전에 나도 빠질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활동하려고 한다.

백아연/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K팝스타 1'을 함께한 동료 이하이와도 같은 시기에 컴백해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이)하이와 발매 시기가 겹쳐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자주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솔로가수라서 가끔은 외롭기도 한 활동이 이번에는 하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2019년 12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재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이적, 1년 반 가까이 몸담고 있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앨범 활동, 라디오 고정 게스트, OST 발매, 유튜브 활동까지 하며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새 둥지에서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낼 때는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많이 생긴 덕분인지 언제나 함께하는 회사 식구들과 재밌게 일하며, 앨범 한 장을 내는데 더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됐다.

-가수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언제나 옆에 가까이 있는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내 노래를 들으시는 모든 분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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