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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한숨이 절로 나오는 공격력 탓에 LG 트윈스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L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4연패 늪에 빠진 LG는 53승2무41패를 기록, 선두 KT 위즈(59승2무38패)와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올 시즌 LG는 든든한 선발진과 믿음직한 불펜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공격력 탓에 좀처럼 독주 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의 득점권 타율은 0.242로 10개 팀 중 가장 낮았다. 리그 최하위인 한화 이글스(0.252)에도 뒤진다.
LG의 심각한 문제는 이날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안타 2개와 상대 팀의 실책, 희생 플라이를 묶어 2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LG의 타선은 다시 문제점을 드러냈다.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뒤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3회 만루 기회에서는 채은성이 2루수 뜬공,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오지환이 삼진, 서건창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세 번째 맞이한 5회 만루에서는 유강남이 1루수 플라이, 대타 문보경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선발 투수 임찬규는 꿋꿋하게 102개의 공을 던지며 버텼지만 결국 6회 제이미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뒤늦게 LG 타선은 1점을 추가했지만 리드를 다시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LG가 왜 좀처럼 단독 선두로 질주하지 못하는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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