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이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또 가동이 중단됐다. 사진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동이 중단돼 출고장에 완성차가 줄지어 있던 지난 4월 아산공장의 모습.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아산공장의 생산을 또 다시 중단한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달 2~6일에도 전기차 생산을 위한 4주 설비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9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은 7조455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6.77% 규모다. 생산은 오는 13일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생산 중단은 동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엔진컨트롤유닛(ECU)의 반도체 공급이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96년 완공된 아산공장은 중대형 베스트셀러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완성차 생산 능력은 30만대에 달한다. 아산공장은 내년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6’를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