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일본 도쿄에 2호점을 열었다./사진=쿠팡 일본 앱 캡처
쿠팡이 일본에서 두 번째 지점을 열며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다.

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8일 도쿄에 2호점을 오픈했다. 메구로·시부야 지역에서 즉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기, 야채, 과일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쿠팡은 지난 6월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은 일본에서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형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퀵커머스는 생필품·신선식품 등을 소비자가 주문한 즉시 배송을 시작해 단시간에 완료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쿠팡은 일본과 대만에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모두 퀵커머스 형태다. 국내에서 '로켓배송'을 주력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근 식료품 상점 이용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배달 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2호점을 열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2호점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일본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지 고객에게도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