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소차시장을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토요타가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스위스에 수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
현재 세계 수소자동차시장을 한국과 일본이 양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세계 수소차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의 경쟁 구도다.

올 1~7월 현대차의 수소전기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한 5300대로 1위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무려 768.6% 성장한 4100대로 현대차를 추격 중이다.


현대차는 2018년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인 이후 세계 수소차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일본 토요타가 지난해 신차 미라이를 공개한 이후 올 1분기(1~3월)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차는 올 초 상품성을 개선한 ‘넥쏘 2021’을 내놓고 가격을 낮추며 2분기(4~6월) 1위를 탈환하며 ‘양강구도’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수소승용차 뿐만 아니라 상용트럭에서도 맞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 수소 상용트럭를 양산하는 곳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이후 토요타가 미국 수소 상용트럭 양산을 발표하며 두 회사의 상용차 시장 경쟁도 앞으로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