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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들은 잇따라 추석맞이 상생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8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2개 삼성 관계사의 협력사들이다.
또한 18개 전 계열사가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30억원 규모의 우리 농산물 구매에도 나서기로 했다.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도 3000여개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할 예정이며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오는 15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 추석맞이 선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LG도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비롯한 8개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6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LG 계열사들은 사업장 별로 지역 소외 이웃들에 생활용품, 식료품과 같은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기업들을 상대로 상생 활동 독려에 나섰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회원사에 서한문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에 앞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가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며 “명절을 맞아 감사를 표현할 땐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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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