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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바이든 대통령은 9.11테러 추모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저격했다고 뉴욕 데일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니는 9.11테러 당시 뉴욕시장으로 20년째 9.11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추모식에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철수해 미국의 국격을 떨어트린 바이든 대통령은 추모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것은 미국의 수치다. 마치 9.11테러 당시 뉴욕경찰(NYPD)을 현장에서 빼고 시민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맹공격했다.
그는 “아프간 철수는 미국 외교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11테러 당시 뉴욕의 시장이었던 줄리아니는 사후 조치를 잘해 ‘뉴욕의 시장’이 아니라 ‘미국의 시장’이라는 칭송을 받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연루되고, 2020년 대선 음모론을 제기해 물의를 일으키는 등 그의 명성에 큰 흠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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