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이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1.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나성범이 홈런 두 방으로 2승을 안겼고, NC 다이노스는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시즌 27호와 28호 아치를 그린 나성범은 최정(26개·SSG 랜더스)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성범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N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의 홈런은 NC가 1-0으로 앞선 8회초에 터졌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2개를 당한 나성범은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홍상삼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첫 번째 타격은 파울이었지만, 두 번째 타격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한 방으로 승부의 추는 NC로 기울었다.

나성범은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 KT 위즈와 더블헤더에서 침묵한 최정을 따돌리며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나성범은 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최근 9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는 중이다.


나성범은 호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다. KIA는 8회말 1사 후 최형우와 류지혁의 연속 볼넷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프레스턴 터커가 장타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나성범이 외야 펜스 앞에서 터커의 타구를 잡아냈다.

나성범의 홈런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나왔다. 나성범은 KIA가 4-2, 2점차로 따라붙은 8회초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전민수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NC는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8-2로 이겼다.


NC는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승부에 쐐기를 박은 나성범의 홈런에 힘입어 2승을 수확했다. 이에 따라 NC는 49승4무49패를 기록, KT와 더블헤더에서 2패를 당한 SSG(51승5무51패)와 공동 5위가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