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13일 경기규칙개선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29·대전시청)과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35) 대한태권도협회이사 등 7명이 태권도 경기규칙 개선위원에 임명됐다. 이들은 올해 12월31일까지 태권도 경기의 박진감 있는 경기 규칙을 만들기 위해 활동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3일 오후 WT 서울 본부에서 WT 경기규칙 개선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기규칙 개선위원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태권도를 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국내 경기규칙 개선위원장에는 임신자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외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 대한태권도협회이사, 도쿄 올림픽 후 은퇴를 선언한 이대훈, 장종오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 김정규 인천 동구청 감독, 이동주 동아대 감독, 최광근 전주대 태권도학과 교수 등 7명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경기규칙 개선위원회는 해외 경기규칙 개선위원들과 함께 채점 방식 개선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정원 총재는 "임신자 위원장을 위시한 태권도 전문가인 여러분들의 교단과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경기 규칙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대훈과 황경선의 다년 간 선수로서의 경험과 젊은 시각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규칙 개선위원들의 제안 사항은 오는 10월 새로 구성될 기술위원회의 리뷰를 통해 내년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객관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2009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도입한 전자호구의 성능 및 센서도 좀 더 보완 개선시킬 예정이다.


WT 관계자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은 이전보다 더욱 다이내믹하고 흥미로운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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