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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 35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21%) 하락함한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김 의장이 카카오의 지주회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 최근 5년 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누락되거나 허위 보고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주 카카오와 케이큐브홀딩스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대기업집단의 경우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주주·친족 현황을 담은 지정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공정위가 사안에 따라 고발할 수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이자 카카오 지분 11.2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회사 임직원 7명 가운데 대부분이 카카오 총수 일가다. 김 의장의 두 자녀가 이 회사에 재직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경영권 승계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연내 전원회의(법 위반 기업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를 열어 김 의장과 카카오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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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