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앙 음바페로 이뤄진 '꿈의 스리톱'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PSG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얀 브레이들 스타디움에서 브뤼헤(벨기에)를 상대로 2021-22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슈퍼스타' 메시를 포함,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니지오 바이날둠 등 정상급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미 네이마르,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 등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던 PSG는 이적생들의 가세로 더욱 화려한 초호화 군단을 꾸리게 됐다.
유럽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PSG는 거의 매해 공격적인 투자와 영입으로 기대감을 키워왔다. 하지만 기대의 끝은 늘 실망이었다.
PSG는 최고 수준의 영입을 했음에도 번번이 한계에 부닥치며 UCL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PSG를 유럽 최고 수준의 팀이라 부르는 게 주저되는 것은 결국 '무관' 때문이었다.
PSG는 이번 시즌을 UCL 정상 등극의 적기라고 판단, 역대 최고 수준의 스쿼드를 완성한 뒤 UCL 개막을 고대하고 있다.
이번엔 진짜 다르다며 벼르고 있지만, 정말로 이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브뤼헤와의 1차전은 완성된 PSG가 그 야망을 실현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PSG는 첫 경기부터 '꿈의 스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는 자신들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확실하게, 그리고 빠르게 보여주고 싶어할 것"이라며 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모두 출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제 메시는 선발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컨디션을 갖췄다"며 메시의 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가 입단한 뒤 이 스리톱이 가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시는 리그1 4라운드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를 대신해 투입된 뒤 음바페와 잠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 외의 경기에선 음바페-드락슬러-하피냐, 음바페-이카르디-네이마르 등으로 스리톱을 구성해왔다.
'르퀴프'는 "메시가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4-2-3-1로 나서면, PSG는 (가진 전력에 비해) 불필요한 수비 축구를 해야 한다. 메시가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는 4-3-3이 최고의 선택"이라면서 "우리는 메시-음바페-네이마르가 같은 라인에서 같은 골문을 노리는 첫 장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PSG는 3명의 선수가 없어도 충분히 공격적일 테지만, UCL 첫 경기에서 승리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을 것"이라는 해석으로 세 선수의 동시 출전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