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10일 KT 위즈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내뱉어 퇴장 명령을 받았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심판에게 욕설을 내뱉고 로진백을 집어 던진 행위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4회 투구를 마친 뒤 심판과 충돌했다.


욕설을 해 퇴장 조치됐던 몽고메리는 그라운드에 나가 심판에게 로진백을 투척하며 위협을 가했다. 아울러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에 던지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몽고메리에게 2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도 16일 몽고메리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구단은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나의 불찰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KBO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김성철 심판위원과 팬 여러분들, 구단, 동료, 코치진, KBO리그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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