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사진=머니투데이 DB
서울우유가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연이은 유제품 인상이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흰 우유 1ℓ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서울우유가 우유제품 가격을 올린 이유는 원유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 인상돼야 했으나 경제 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돼 올해 8월1일부로 반영됐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올리면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도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유가격은 물론 우유팩 등 부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인건비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와 남양유업 측은 모두 가격 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2013년,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은 2018년에 한 차례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우유업계 한 관계자는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우윳값 인상은 예고됐던 일"이라며 "아직 내부에서는 검토 중이지만 순차적으로 가격이 뛰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흰 우유뿐 아니라 가공유, 아이스크림, 커피 등 관련 제품의 가격도 연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가공유 업체 빙그레 역시 제품 가격 조정과 관련해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