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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대만 지역에 대한 상황에 대해 '암울하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6일 시주석이 중국과의 대화재개를 다짐한 대만 제 1야당 국민당 신임 대표에게 보낸 축하편지에서 "대만해협의 현재 상황은 복잡하고 암울하다"고 밝혔다.
대만 국민당은 지난 25일 전 신베이 시장인 에릭 추를 신임 지도자로 선출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중국 집권당인 고위급 관리들과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주석이 추 신임 대표에게 보낸 축하 서한에서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우리와 국민당간 좋은 상호작용을 했다"면서도 "현재 대만해협 상황은 복잡하고 암울하기 때문에 양측이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대만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해왔고 이에 반발하는 대만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했다.
특히 2016 치뤄진 대만 총선에서 중국 지배에 반대하는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주진보당이 승리하면서 양안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은 이미 독립국가이며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중국은 그를 분리주의자라고 낙인 찍으며 그와 대화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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