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의학 저널 랜싯을 인용해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약 110만 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이미지 투데이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약 110만 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110만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남미다. 남미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8%이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3분의1을 차지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보건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루에서는 1000명당 10.2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었다. 멕시코 정부는 최소 한 명의 부모를 잃은 어린이가 11만8362명이나 된다고 파악했다.


아시아에선 인도가 가장 심각했다. 2020년 4월과 7월 사이 인도 아이들 75만명이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을 잃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세계의 새로운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의사이자 전염병학자로서 랜싯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안드레이 빌라베시스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속도는 놀랍다. 세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이들을 돌보는 일이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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