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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정상에 선 최경주(51·SK 텔레콤)가 금의환향한다.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고 귀국하는 최경주는 이번주 자신이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더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 남자 골프이 전설 최경주는 지난 2011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열어왔고 올해가 10회째다.
대회를 앞두고 최경주 스스로 우승 소식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최경주는 27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만 50세 이상이 겨루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주는 지난 2000년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 진출한 한국 골프의 개척자다. 이후 PGA투어에서 총 8번 우승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던 최경주는 어느덧 시니어 투어에서 뛸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지난해부터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한 최경주는 15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모처럼 우승한 뒤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라 발걸음도 가볍다.
최경주는 "2002년 PGA투어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와 똑같은 기분이고 똑같이 기쁘다"며 "(팬들에게) 추석 이후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KPGA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9월 중순 KPGA투어 통산 10승에 성공한 박상현(38·동아제약), 올해 유일하게 다승에 성공한 서요섭(25·DB손해보험), 김한별(25·SK텔레콤), 문경준(39·NH농협은행) 등 KPGA 최고의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박상현은 지난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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