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에에 이어 남녀 개인전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사진은 27일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왼쪽)과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민희. /사진= 로이터
한국 양궁이 서계선수권대회에서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에 이어 남녀 개인전까지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에 성공했다.

김우진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우진은 혼성전, 남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에 따라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앞서 장민희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케이시 코폴드를 6-0(29-27 28-27 29-26)으로 제압해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에 이어 남녀 개인전마저 금메달을 획득해 전종목 석권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국가가 전종목을 우승한 것은 12년(한국이 지난 2009년 울산대회 우승) 만이다.

반면 2020도쿄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안산과 김제덕은 이번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따진 못했다. 안산은 준결승에서 코폴드에게 패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26-28 29-29 30-29 28-28 30-29)로 꺾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제덕은 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게 0-6(27-28 28-29 26-28)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리커브 금메달 5개·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양궁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