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델타 변이 유행이 끝날 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백신 접종을 받는 미국 의료진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끝날 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끝날 때쯤 미국 내 인구 90% 정도가 면역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역을 얻는 방식은 백신 접종 또는 감염 후 회복 등이다”라며 “감염 후 접종을 받아 면역을 얻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틀립 전 국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돼도 바이러스 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확산세가 줄어드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정도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는 없겠지만 (집단면역이 생기면) 우리가 현재 직면한 수준만큼 (바이러스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들은 고틀립 전 국장의 발언이 집단면역 형성으로 인해 코로나의 개인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11월말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코로나19 감염율이 대체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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