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여행 사진을 찍고, 사진 여행을 떠나는 사진작가 문철진의 첫 여행 산문집이다.

자칭 '여행중독자'로 부르는 저자는 그의 사진처럼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순간의 감상을 풀어낸다.

기내식을 먹을 때 느끼는 특유의 설렘, 계획 없이 떠나는 배낭여행의 추억, 풀빌라에서 즐긴 휴식의 달콤함 등 소소한 추억들을 공유하며 코로나19로 잊어가는 여행의 즐거움을 눈앞으로 끌어온다. 마치 말을 건네는 듯 친근감 넘치는 어투는 과거의 여행을 하고 있는 누군가 보내온 편지 같다.


중간중간 삽입한 저자가 직접 찍은 여행 사진은 독자의 공감을 자극하는 것은 덤이다. 그가 보고 느낀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여행지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 산문집을 통해 여행을 통해 배운 점,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진짜 나만의 여행을 즐기는 꿀팁 등을 이야기한다.


◇ 여행의 순간 / 문철진 지음 / 미디어샘 펴냄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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