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가 10월 말 전기차를 출시한다. 사진은 루시드 에어의 한 전기차 모델. /사진=로이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그룹이 테슬라를 겨냥한 고급 전기차 세단을 다음달 말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의 전기차는 프리미엄 모델 판매가 정체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인 테슬라에 대한 도전으로 평가 받는다. 신생업체인 루시드는 이날 애리조나 공장에서 오랫동안 지연됐던 루시드 에어 자동차 생산에 들어갔다.


2007년 설립된 루시드는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 투자 기금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뒤 지난 7월 페이퍼컴퍼니(명의만 존재하는 회사)를 통해 상장했다.

2012년 퇴사 전 테슬라의 모델S 개발을 총괄했던 피터 롤린슨 루시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테슬라와 비슷한 제조 과제와 생산량 확대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루시드는 7만7400달러(약 9187만원)부터 시작하는 루시드 에어 모델이 1만3000명 이상의 예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고급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계획된 총 생산량은 520대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 차는 16만9000달러이며 10월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드림 에디션의 한 버전은 1회 충전에 837km의 주행거리로 미국 정부의 공식 등급을 받았다. 가장 가까운 경쟁 모델인 테슬라의 모델 S보다 160km 이상의 추가 범위를 제공하며 가격은 8만9990달러다.


이밖에 가격이 다소 낮은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에어 퓨어 등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