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에서 만든 과일 소주가 9월말부터일본 전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사진=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류시장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일본 현지 파트너인 에이산이 운영하는 ‘Yes mart’에서 이달 말부터 과일 맛 잎새주와 복받은 부라더 등을 일본 전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Yes mart’에서는 앞서 15년 숙성 매취순, 순희 막걸리 등을 판매 중이다. 

여기에 소비자 분석을 통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사과, 청포도, 복숭아, 멜론 등 여러 가지 과일소주를 생산해 수출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맛을 첨가한 잎새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으며 일본 수출용으로만 생산된다.

그동안 일본 내 한인타운 등 일부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보해 제품들은 올해 말까지 일본 전역에 위치한 15개 Yes mart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현재 자두, 키위, 체리맛 등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맛 소주에 대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보해양조와 협업 중인 에이산은 전남 순천 출신인 장영식 회장이 1995년에 설립한 회사다. 

면세점 사업을 시작으로 가전제품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보해의 주류를 포함해서 여수 갓김치 등 전라남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일본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보해양조는 이번 일본 진출에 앞서 코로나19로 주류시장이 침체되자 타 주류업체보다 먼저 동남아,유럽 등으로 눈을 돌리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는 주류종합연구소를 가진 주류전문기업으로 보해복분자주와 매취순 등 과실주 이외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여러 과일맛 소주를 생산해서 수출 중이다”며 “지금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과일소주를 생산해온 보해는 이번에 일본까지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