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 체육담당 장관이 IHF에 비키니 유니폼과 관련해 규정을 개정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노르웨이 선수단이 반바지를 입은 모습. /사진=노르웨이 비치핸드볼 인스타그램 캡쳐
북유럽 국가들이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여자 비치핸드볼 비키니 유니폼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AF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 체육담당 장관이 IHF에 비키니 유니폼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IHF는 지난 7월 여자 비치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반바지 유니폼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번 서한은 이에 대한 항의다.

현재 비치핸드볼 유니폼 규정은 여자 선수들이 하의 측면 두께가 10㎝를 넘어선 안된다고 규정한다. 상의도 속옷인 브래지어 형태여야 한다. 사실상 여자 선수들이 비키니를 착용하고 경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티셔츠와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성 성 상품화 논란과 성평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아네 할스보-요르겐센 덴마크 체육담당 장관은 "굉장히 구시대적인 규정”이라며 “다른 세기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자 선수들이 왜 비키니 형태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