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kt위즈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10대0 완봉승을 거둔 kt 고영표가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KBO리그의 9월 MVP 후보가 확정됐다. 투수는 드류 루친스키(NC), 아리엘 미란다(두산), 고영표(KT), 타자는 이정후(키움), 전준우(롯데), 구자욱, 오재일(이상 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9월 MVP 투표는 2일부터 6일까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신한SOL'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다.


루친스키는 묵묵히 NC 선발진을 지탱했다. 6경기(36이닝)에서 4승을 올리며 월간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3위에 올라 많이 던지고 적게 실점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200탈삼진을 향해 달려가는 미란다는 지난달에만 39개의 삼진을 잡으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시즌 전체로는 현재 194탈삼진으로 부동의 1위다. 9월1일 KIA전에서는 KBO리그 개인 첫 번째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9월 평균자책점 부문 1위(0.27)에 오른 고영표는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뒀다. 9월12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무사사구 완봉승까지 올렸다. 또한 9월25일 LG전에서는 8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KBO리그 역대 20번째 무득점 무승부 경기 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타자 중에는 이정후가 단연 돋보인다. 한 달간 3번이나 4안타 경기를 만들며 KT 강백호를 제치고 리그 전체 타율 1위(0.360)에 올랐다. 9월 총 18경기에서 4할대(0.433)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준우는 9월의 '안타 머신'이었다. 27경기에서 43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월간 최다안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월20일부터 26일까지 21안타를 치며 KBO 리그 주간 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9월30일엔 KBO 리그 역대 10번째로 4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챙겼다.

구자욱은 홈런 부문 공동 3위(7홈런), 득점 1위(21득점), 안타 2위(36안타) 등 고르게 활약했다. 9월22일 롯데전에서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오재일은 한 달간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월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오재일이 유일하다. 더불어 장타율(0.738), 타점(28개)도 1위에 올랐다.

9월 MVP의 주인공은 오는 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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