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AS 만족도 조사에서 르노삼성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국산차는 중견3사,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 따르면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 평균 778점, 수입차 평균 772점으로 국산이 수입차를 앞섰다. 국산차는 그동안 일관된 열세였지만 지난해 동점을 이루더니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를 추월했다.


국산차 판매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가 80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쌍용자동차(798점) ▲한국지엠(791점) 순으로 선두권을 차지했다. 반면 국내 시장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는 '한 지붕 세 가족' ▲기아(775점) ▲현대자동차(774점) ▲제네시스(771점) 3개 브랜드는 하위권을 형성했다.

올해 조사에 추가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최하위에 그쳤다.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판매망이 아직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수입차 중에는 일본 브랜드가 2019년 ‘노재팬’ 이후 국내 판매가 급감했음에도 만족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렉서스가 842점으로 단연 1위였고 ▲토요타(822점) ▲혼다(809점)가 뒤를 이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4위인 ▲벤츠(797점)와 ▲폭스바겐(774점)은 각각 4·7위에 그쳤다. 이어 ▲미니(777점)와 ▲아우디(775점)는 지난해보다 각각 44점, 36점 올라 상승률 면에서 돋보였다.
자동차 AS 만족도 조사에서 국산차는 르노삼성, 수입차는 렉서스가 1위를 차지했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사후서비스(AS) 만족도는 국산 평균 805점, 수입차 평균 803점으로 처음으로 800점대에 동반 안착했다. 2016년만 해도 국산이 20점 앞섰지만 지난해부터 2점차로 좁혀졌다

국산차는 ▲르노삼성이 823점으로 1위 ▲ 한국지엠(820점) ▲쌍용(816점) 순이었다. ▲현대차(800점) ▲제네시스(797점) ▲기아(790점)는 모두 평균점수 이하에 머물렀다

수입차는 ▲렉서스가 83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볼보(836점)는 근소한 차이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볼보는 2016년 수입차 내 6위에서 해마다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토요타(832점) ▲벤츠(826점) ▲혼다(825점)가 5위권을 형성했는데 일본차 3개 브랜드가 포진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사)의 고객 만족도를 묻고 국산-수입차 브랜드별로 비교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