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선수협회(FIFRO)는 지난 5일(현지시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3시즌 동안 22만㎞ 이상을 이동했고 이동 시간만 약 300시간을 채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철시전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 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세 시즌 동안 22만㎞ 이상을 이동했다. 이동시간만 약 300시간에 달한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는 지난 5일(현지시각) 44개 리그에서 뛰는 선수 26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FIFRO는 자료와 함께 선수들의 혹사를 막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선수들이 치른 4만 경기를 토대로 각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동 거리는 가장 길다.

손흥민은 최근 세 시즌 동안 해외 경기를 위해 22만3637㎞를 이동했고 비행시간은 무려 300시간을 채웠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는 20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출전 시간만 226시간16분(1만3576분)이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가 지난 5일(현지시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3시즌 동안 해외 경기를 위해 22만3637㎞를 이동했고 비행시간만 300시간을 채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사진= FIFRO 홈페이지 캡쳐
FIFRO는 손흥민과 동료 해리 케인을 비교했다. FIFPRO는 "둘의 차이점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는 대부분 유럽에서 열리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와 다른 대륙으로 이동한다"며 "손흥민의 대표팀 출전 경기 숫자는 케인보다 적지만 이동거리는 약 2.5배 많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해외 경기를 위해 300시간이나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3시즌 간 159경기(1만4051분)를 소화했지만 이동거리는 8만6267㎞에 불과했다. 비행시간도 123시간으로 손흥민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지난 5일 귀국했다. 그는 현재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대표팀과 훈련 중이다. 손흥민은 내일 경기 안산서 열리는 A조 3차 시리아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