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원석. 2021.8.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2아웃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초반 갈렸다. 삼성은 초반부터 키움 선발 안우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눈에 띄는 것은 2아웃 이후 집중력이었다. 삼성은 이날 기록한 9점 모두 2아웃 이후 뽑아냈다.

삼성은 1회초 2사 만루를 만들며 선취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김상수의 내야 안타까지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1회말 1점을 내줬지만 삼성은 2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2사후 득점을 생산했다. 박해민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강민호의 3루수 방향 빠른 타구를 키움 수비가 처리하지 못했고, 3루에 있던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4-1.

삼성은 3회초에도 3점을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2사 후 오선진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의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 1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구자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구자욱의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진 뒤 스핀으로 크게 꺾였다. 주자 2명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고 구자욱은 3루에 여유 있게 들어갔다.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로 삼성은 7-1로 도망갔다.

삼성은 4점 차로 쫓기던 9회초 추가점을 뽑아냈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폭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