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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등의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호주 대사를 수도 캔버라에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드리앙 장관은 “프랑스와 호주 관계를 재정립하고 호주와 잠수함 계약 종료 결정 이행에 대해 우리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미국‧영국‧호주 3국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KUS)는 6개월의 비밀 협상 끝에 발족했다.
호주는 프랑스와 400억달러(47조 6100여억원) 규모 잠수함 설계 계약을 맺은 상태였으나 오커스 합의에 따라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받게 되면서 계약이 사실상 파기됐다. 프랑스는 이에 반발해 지난달 17일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해 달래기에 나서면서 지난달 29일 주미 대사는 복귀됐다. 반면 계약 파기 당사자인 호주와는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프랑스는 대사 복귀 후에 대화를 재개하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호주 대사를 복귀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프랑스-호주 관계가 완화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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