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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NYT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 요인은 ‘국가적 경제 불안’이다. 개인이 처한 경제적 빈곤 문제가 청년들의 현실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사회에서 성공 기회를 얻지 못하는 드라마 속 모습은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이 가진 문제는 매우 개인적이지만 동시에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기도 한다”며 “‘오징어 게임’과 한국 청년들의 현실이 가진 유사점이 예상 밖으로 국제적인 돌풍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한국의 가계 부채는 경제 성장을 저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랐고 서울의 집값은 최근 50%나 상승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사회에서 나아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한국 청년들을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이 현실과 비슷하다는 점은 한국 사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에서 엿보이는 ‘성공하기 힘들어졌다’는 내용은 미국 등 다른 나라 국민에게도 친숙한 이야기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도 최근 빈부 격차가 커지고 집값이 감당할 수 없이 오르고 있는 상태다.
즉 ‘오징어 게임’은 불평등과 사라지고 있는 기회에 대한 감정을 건드리면서 전 세계 관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두고 참가자들끼리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영화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된 후 전 세계 83개국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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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