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지난 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의 2-1 승리에 대해 일말의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뉴스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전에 대해 "승리는 정당하지만 더 많은 득점 차로 이겼어야 했다"며 일말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란전에 대해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벤투 한국 감독은 "승점 3점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승리는 정당한 결과였지만 득점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는 다소 지쳐 보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동의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30분 이후 적극적인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체력적인 부분만 지적하는 것보다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원정경기로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승리한 후 최근 10년 동안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31경기에서 9승9무1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테헤란 원정에서 7경기에서 2무5패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린 무승부 말고 승점 3을 얻기 위해 싸울 것"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란 원정에 대해선 "과거에 벌어진 것은 바꿀 수 없겠지만 이제는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좋은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 중이다. 시리아는 1무2패(승점 1)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이란(승점 9)은 8일에 아랍에미리트(UAE)에 1-0으로 승리하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