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골프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사진제공=번개장터
골프 입문자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골프 장비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중고 골프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골프 관련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배 늘어난 약 20만건, 거래 규모는 약 29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크, 캠핑 등을 제치고 골프가 레저 카테고리 거래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남성보다는 여성 골프의류 거래 건수가 두 배 가량 많았으며 특히 여성 골프의류에서 브랜드 선호가 뚜렷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번개장터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골프의류 카테고리에서는 남성 골프의류 카테고리와 비교해 브랜드 검색량이 압도적이었다.

대표적인 골프웨어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19만7000천건) ▲파리게이츠(16만5000건) ▲PXG(9만5000건)는 중고 여성 골프의류 중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로 꼽혔다.


가격대가 높은 해외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도 인기다. 골프웨어 ‘3대장’의 뒤를 이어 검색어 순위에 상위에 오른 브랜드는 ▲제이린드버그(5만8000건) ▲마크앤로나(5만6000건)였다.  

중고 골프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1월부터 9월까지 번개장터 골프채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상승한 약 220억원을 기록했다. 중고 골프채로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 브랜드 ‘핑’으로 8만7000건 검색됐다. 그 뒤를 이은 브랜드로는 ▲젝시오(8만4000건) ▲타이틀리스트(7만2000건) ▲PXG(3만7000건)였다. 

기타 골프용품 카테고리에서는 캐디백(골프백) 수요가 가장 높았다. 골프채와 더불어 필수 아이템이지만 가장 비싼 장비인 캐디백은 적게는 수십만 원대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해 중고로 찾는 이들이 많다.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 ‘부쉬넬’과 연습용이나 초보자용으로 많이 찾는 로스트볼도 상위 검색어에 올랐다.


최재화 번개장터 최고운영책임자는 "골프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취미 스포츠로 떠오르면서 골프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번개장터는 수요에 맞는 편리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번개장터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